방문후기

[아, 그거라면 부엌 뒤쪽의 베란다로 가 보십시오.]한 경비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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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7 16:40:21

서동연
[아, 그거라면 부엌 뒤쪽의 베란다로 가 보십시오.]한 경비원이 최 반장이 판 함정에 맞장구를 친 뒤 이내 실수했다는 표정을 지었다.[아줌마는 안 먹어요?][그럴 수만 있으면 개라도 모셔 놓고 숭배하겠네.]조 형사가 가방에서 편지를 하나 꺼내 최 반장에게 건네줬다. 최 반장은 왼손 중지손가락으로 관자놀이를 지그시 누르며 오른 손으로 천천히 편지를 펼쳤다.원초적인 차별에 대한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시지프가은은 말을 하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어디 여행을 갔다 오시는 모양이죠?]진숙은 아이가 눈을 말똥말똥 뜨고 있는 이상 죽일 수 없음을 알았다. 그녀는 아이가 음료수를 모두 마시고 난 빈컵을 들고 냉장고로 갔다. 그리고 냉장고 안에 들어 있던 우유를 꺼내 컵에 3분의 2쯤 따랐다. 그녀는 그것을 가지고 방을 나가 부엌으로 들어갔다.[저도 이가은 양을 처음 봤을 때 어디서 많이 본 듯하다는 생각을 했었죠. 그러나 곧 강진숙 때문에 그럴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가은 양이 사촌인 강진숙과 닮았기 때문에 눈에 익은 것처럼 느껴지는 걸 거라고. 그런데 지금 여러 피해자들과 이가은 양의 사진을 비교하며 유심히 보고 있으려니 쌍동이는 아니더라도 여자 형제들을 모아놓은 것 같은 착각이 드는군요. 물론 우연은 아니겠죠?]서로 잡아당기다가 국발이 쥐고 있던 손수건의 귀퉁이가 찢어져 나갔다.[그 책에 나온 아줌마가 어떻게 하고 있었지? 어떤 폼을 잡고 있었냐고?][저도 TV에서 봤습니다. 온통 그 뉴스 때문에 날리더군요.][아, 피]어떤 문을 여는 소리가 들렸다. 마찰로 인한 알루미늄이 내는 소리였다. 아마도 화장실의 문을 여는 소리 같았다. 명출은 슬리퍼를 질질 끄는 소리가 들려 오길 기다렸다. 그러나 그런 소리는 전혀 들려 오지 않았다. 여자는 알몸임으로 화장실에도 맨발로 들어갈 것이라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다. 명출은 눈동자를 문 여는 소리가 들린 쪽으로 향하고 나서 천천히 눈을 떠갔다. 그러다 한순간에 심장이 멈출 뻔했다. 여자와 시선이 마주친 것이다. 여자는 왼
[여자는 강진숙이라고, 1년 전쯤에 일어났던 연예인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며 엘리트라인의 김사장을 죽인 폭탄테러범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남자는 전과 5범의 임정현이구요.]아이의 목소리는 아직도 힘이 없었다.여인은 그것이 지난밤에 술을 먹고 간 어느 남자 손님으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했다.한참만에 바카라사이트 태복이 하나의 제안을 내봤다.[가! 너만은 반드시 살아야 해. 그래서 나를 증언하고, 또 타고난 상대적인 것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소외감없이 살아갈 수 있는 절대적 평등의 세상을 위해 싸워 줘! 인간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하는 완벽한 세상을 위해, 펜으로 말야][그렇다고 어떻게 이가은 양한테 후유증이 매우 클텐데]아이는 방에 들어가자마자 컴퓨터 앞으로 달려갔다.[빨리들 오셨군요.][떫으면 나도 하라구? 솔직히 말해 우리 같은 놈들이 죽었다 깨난다고 해서 이 얼굴로 인기연예인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누구는 신데렐라다 뭐다 하며 타고난 얼굴로 하루아침에 인기 연예인이 되고, 또 CF를 찍으며 한번 방긋 웃어만 주면 5억이다 10억이다 하는데, 우리 같은 놈들은 얼굴에 경련이 나도록 웃는다고 해서 누가 10원 한 장 던져 줄 것 같냐구]책임지라니? 뭘 어떻게 책임지라는 말인가?[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용의자가 범인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어디서 본 여잔지 생각나면 즉시 이리로 연락을 해 주십시오. 꼭, 하셔야 됩니다.][허허허허][꼭 약속 때문에 이러는 것만은 아니에요.][어디 가는 거예요?]조금 늦게 감식반을 따라 온 의사로 보이는 사람이 사체의 검안에 들어갔다. 그는 딱딱하게 굳은 변사체에서 어렵게 옷을 벗겨 내고 꼼꼼히 몸을 살폈다. 눈을 들여다보고, 머리, 콧속, 귓속, 입안, 심지어는 항문까지 들여다봤다.[그렇다고 그럴 필요까지야]최 반장은 혹시나 하는 생각에 강진숙의 사진을 가져다 목격자 앞에 내밀었다.어느 날 오후, 검게 그을린 얼굴로 밭에서 돌아오던 진숙은 개미가 줄을 지어 높은 곳으로 이사 가는 것을 보았다. 그러더니 저녁에는 칠갑산 너머에서 검은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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