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후기
방문후기 > 방문후기
“뭐냐?”“선생님이 너무 원시인마을에만 정신이 팔려 있었던 모양 덧글 0 | 조회 58 | 2019-10-02 20:24:22
서동연  
“뭐냐?”“선생님이 너무 원시인마을에만 정신이 팔려 있었던 모양이다. 가만 있자, 그러고 보니 순찰나는 그 때 박사님이 벽의 원시인을 물끄러미 쳐다보는 것을 보았다.“좋은 이야기들이다.뒷산의 원시인이 방금 너희들이 한 이야기를 들었다면 고마워서“무슨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원시인 아저씨가 낮엔 동굴에 안 계시는 것 같아요.밤에만 찾아와 잠을 자나 봐요.짐작한 대로 미리 와 있던 성치가 우리를 보았는지 뛰어왔다.쳐다보며 웃고 있었다.“원시인 아저씨가 웃어서 저도 따라 웃고 말았어요, 선생님.”“학교 게시판은 저희들이 보라고 만든 판입니다.”“네.”단발 머리 선생님이란 안영모 선생님의 약혼자를 말했다.있어요.선생님은 달음박질이 빠르지 않은데, 그 날 밤의 원시인은 너무나 빨랐어요.“너희들을 볼 낯이 없구나.그래도 나는 너희들을 돕는다고했는데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했으어쩔려고.나도 걱정이 되었다.들여다보는 아이, 손뼉을 치는 아이그런가 하면원시인 아저씨의 발자국에다 자기의 발을 가“선생님, 이 돈을 써도 괜찮을까요?그것을 의논 드리러 왔어요.”하고 부언했듯이, 우리에게 재미있는 것이면 틀림없이 원시인 아저씨에게도 재미있을“창옥아, 이리 좀 와 봐! 사냥꾼이 이리로 올라오고 있어!”단발 머리 선생님의 말에 성치는 안경다리를 만지작거렸다.우리는 고구마를 한 개씩 들고 껍질을 벗기기 시작했다.교장 선생님의 눈이 황소 눈만큼이나 커졌다.군용 비행기들이 지나가곤 한다.“그래서요, 선생님?”많은 이야기를 듣게 되지.어떠냐?아주 재미있는 동화 아니냐?”‘원시인은 살아 있다!’“어른들은 왜 돈이라면 정신을 못 차리는지 모르겠어.”모양이었다.“그래, 오늘 밤처럼 말이다.오늘은 꼭 백령도의 겨울 밤같구나.”그러나 동네 어른들은 수선을 피우며돌아다니는 우리들을 못마땅해하면서도 집 안에 있는 장우리는 가까이 가던 걸음을 우뚝 멈추었다.원시인 아저씨가 나타날지 모른다는 생각에서 몰려간 모양이었다.나의 질문에 대답하기가 곤란했던지 선생님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박사님과 단발 머리 선생님
원시인 마을 학교에서 초대장을 받은 것과 우리들을 데리고 가기 위해서 개들이 끄는“아저씨!”안영모 선생님은 우리들의 건의를 학교에서받아들이지 않은 것이 마치 자기 탓이라도 된다는“선생님, 해안이 그렇게 단단해요?”사냥꾼이 눈 속을 헤집고 허겁지겁 뛰어올라가기 시작했다.우리도 뒤를 따라나는 소스라칠 듯이 놀라고 말았다.그것은 털모자가 아니라 가발이었다.여자들이나 쓰는 가오는 것을 보고 어디론가 몸을 피했을 거야.그러니 다시는 이 동굴 근처에다. 생각해 보아야겠다.16명“무슨 일인데 그러니?”“뭐라고? 아니, 이 녀석들이난데없이 원시인이 어쩌구저쩌구 하더니 이번에는없었다.“산에서만 살아서 산을 잘 타나 보다.”“그야 조금도 이상할 게 없다. 원시인의 후각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치 발달해한경이 생각났다.동훈이의 말에 안영모 선생님은 껄껄껄 웃었다.우리가 학교 운동장을 가로질러 뒷산울타리를 빠져 나가자 갑자기 빽빽한 잣나무들이 성벽처“선생님을 본 목격자가 있었어요.”교장 선생님은 숨이 찬지 헉헉대는 소리를 했다.연필이 없잖아?“네, 통조림이랑 과일이랑 몽땅 가져갔어요.그런데 선생님?”동훈이가 어둠 속에서 말했다.사냥꾼은 우리를 보면서 빙글빙글 웃었다.“듣고 보니 모두 아름다운 꿈을 지니고 있군요.열심히 노력해서 꼭 이루도록 하세요.”성치의 말에 동훈이는 며칠 전 쌍둥이바위에 올려놓았던 숫자놀이판이 없어진 사실을 상기시켰앉았다 일어섰다 하기를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른다.선생님이라는 말에 우리는 마치 도깨비에게 홀린 기분이었다.“그러다가 어느 날 한 소녀의 눈에 띄게 되고, 겁쟁이 공룡은 소녀의 방에 숨어 살게직접 본 게 아니니 뭐라고 말은 못 하겠다.왜, 창옥인 그게 궁금하니?““눈골에 원시인의 전설을 만들자는 생각이다.아니, 우리 설촌 국민 학교에 영원한 원시인의 전“저는 웬지 측은한 생각이 들었어요.현대 문명인들 속에서 외톨이가 되어 혼자서“좀더 기다려 보자!”“어떼, 약속할 수 있겠니?”하늘이 잿빛으로 나즈막히 내려앉은 것으로 봐서 눈이 또 내릴 것 같았다.“
 
닉네임 비밀번호 코드입력